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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기호에 대한 떡밥

얼음땡 2023. 7. 3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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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모여서 햄버거 세트를 먹으면 가운데 다 쏟아 모은 프렌치프라이를 먼저 먹고

 

그걸 다 먹고나서야 자기 햄버거를 까서 먹는 새끼가 하나씩 있었는데

 

물고기도 나름 이정도의 지능(?) 또는 인식이 있다고 하네요.  (물고기는 알고있다, 조너선밸컴)

 

다시 말해 지금 아니면 언제 먹을지 모르는(빠르게 사라지는) 먹이와 언제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먹이를 구분하고

 

당연히 효과적으로 지금 아니면 먹을 수 있는 먹이를 먼저 먹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약간의 상상력을 더해보면 관상어도

 

우리가 항상 주는 주식을 쉽게 먹을 수 있는 먹이라고 인식하고

 

가끔주는 특식을 정말 스페셜(now or never)하다고 느껴서 더 먹이반응이 좋게 보일 뿐

 

특식 자체가 주식보다 기호(집어성) 자체는 그렇게 뛰어난게 아니진 않을까? 하는 발칙한 가설...

 

 

일반적으로 주식은 비교적 경제적인 사료를 먹이고 특식은 또 비싼 먹이를 먹이게 되는데

 

아 역시 비싼게 기호가 좋구나! 라는 것도 있겠지만

 

사실 작은 고기라도 자기가 주로 먹고 있는 사료에 대한 인식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왜냐면 저 애기들도 브라인을 다 먹으면 귀신처럼 다시 엄마 아빠 밀크를 먹는데

 

그럼 브라인이 밀크보다 기호가 좋은걸까 하면 그건 아닐것 같아서...

 

심심한데 고명하신 물갤 유동 성님과 잦밥 고닉들의 태클 환영합니다.

 

2018.01.30 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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