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갤러리

코리도라스 교잡에 대한 단상

얼음땡 2023. 7. 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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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착한 초보자들 홀리는 읍니다틀딱 또는 좆밥어그로관종 과 다른점이 있다면

 

사실과 경험과 취향고백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 분양을 좀 하다보니 A 랑 B 랑 교잡되나요? 라는 질문을 가끔 받게 되는데

 

질문 의도는 교잡이 안되길 바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다양한 대답이 가능한데...

 

 

사실 : 교잡의 가능성이 0 은 아니다. ( 예전엔 이렇게 말함 )

 

경험 : 근데 니네집에서는 교잡 안될꺼야. ( 라고 말한적은 없음; )

 

취향고백 : 글쎄요.. 걱정이 되시면 성어가 되는 시점에 각각 분리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 최근의 대답 )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교잡 가능성에 대한 정보보다는 사육자 스스로 나는 교잡을 왜 걱정하는가 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아주 단순한 솔루션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끔찍한 혼종이 나올까 걱정이 돼요                         -> 알을 받지 않는다.

- 교잡종을 만들어도 나중에 분양이 안될 것 같아요   -> 알을 받지 않는다.

- 순혈주의를 추구하는 코리계에서 욕먹을 것 같아요 -> 알을 받지 않는다.

 

행여나 어찌어찌 알을 낳았다 해도 그 알을 따로 받지 않으면 그 가능성 없는 교잡의 씨앗도 깨어나기 힘듭니다.

 

만약 그러다가 끔찍한 혼종이 자연번식으로 내 수조에 딱 나타나면 니가 책임질거얌?!

 

라고 까지 걱정 한다면 그 낮은 가능성에 대한 걱정의 크기와 키우고 싶은 고기를 키워서 얻는 즐거움의 크기를 비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는 개인의 가치판단의 영역이니 알아서 하는 수 밖에.... ㅜㅜ

 

 

3줄요약

 

교잡은 어렵다. 특히 교잡을 걱정하는 사람의 집에서는 더더욱...

그러니 그냥 편히 키우고 싶은 고기를 키웁시다.

얼음땡 화팬 절찬 택배 분양중 (중요)

 

2017.07.24 2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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