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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

새우항에 젤콤 (플루벤다졸)이 안전한 이유

by 얼음땡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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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전용 수조나 수초항처럼 고기가 적은 수조에는 종종 달팽이나 플라나리아, 코페포타(물벼룩) 같은 불청객들이 관상을 방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충제가 바로 젤콤인데  무척추생물인 새우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세요. 아래 사진 한 장으로 안심하고 투여하십시오.

 

 

새우항에 젤콤 안전하게 사용 가능

새우가 젤콤을 먹고 있는 모습
새우가 젤콤을 맛있게 피우고 있습니다.

 

새우항에 젤콤을 투여하자마자 달려들어 맛있게 먹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는 요즘 보통 씹어먹는 츄어블 정으로 판매하는데 1알을 4등분 하여 1/4개를 2자 수조에 가위 등으로 가루를 내어 투여하고 2주 뒤에 한 번 더 투여하는 형식으로 구충을 진행합니다. 저희 동네 약국에서는 6알 츄어블이 3,000원이네요. (2023년 1월 기준) 12 개의 수조에 사용이 가능한 용량이니 나쁘지 않은 가성비입니다. 남은 구충제는 가족이 동시에 섭취하는 것도 좋은 생활의 팁이겠네요.

알벤다졸은 위험

비슷한 구충제로 약국에서 젤콤이 없을 때 권하는 알벤다졸은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우 뿐 아니라 고기도 폐사했다는 후기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꼭 젤콤(플루벤다졸)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플루벤다졸의 레거시 효과

한번 플루벤다졸을 쳐둔 수조는 이후로 꾸준한 환수에도 수조내에 잔존하는 성분의 영향으로 달팽이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소 6개월간은 관상용 스네일의 투여는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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